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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서초구, 자가격리 이탈 27세 여성 고발 예정…카페‧식당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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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서울시 서초구가 자가격리 지침을 어긴 27세 여성을 고발할 계획이다.

9일 구는 "자가격리 지침을 위반한 36번 확진자를 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36번 확진자는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은 잠원동에 사는 27세 여성이다.

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미국에서 입국한 36번 확진자는 3월30일 서초구보건소에서 1차 검사를 했지만 음성이 나왔다. 이후 일반적인 생활을 하던 36번 확진자는 입국 당시 기내 접촉자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구로부터 자가격리 통보를 받았다.

그러나 확진자는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4일 오후 2시37분 스타벅스 신사점에 갔다가 오후 4시18분에는 최고의한우 명우를 방문했다. 다음날에도 확진자는 오후 4시21분, 오후 8시20분 스타벅스 신사점에 갔다.

6일에도 확진자는 오후 3시41분 스타벅스 신사점에 들렸다가 오후3시48분 돈가스신사, 오후10시58분 최고의한우 명우를 방문했다. 확진자는 7일 자가격리를 해제하기 전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이 나와 8일 보라매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와 함께 구는 서래마을의 리퀴드 소울이라는 이름의 칵테일바에 출입한 35번 확진자의 동선도 공개했다. 방배4동에 사는 38세 여성인 이 확진자는 지난달 21일 미국에서 입국했고, 3월 23일 오후11시32분 양재 하나로마트를 방문했다.

확진자는 3월 24일 최초 증상이 발현했지만 27일 남편과 함께 양재꽃시장, 리퀴드소울, 브루클린더버거조인트 등을 갔다. 지난 6일 오후 1시35분에는 본죽 내방역전점에 방문했다. 이 확진자는 7일 서초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아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더불어 구는 "27일 이후 서래마을의 리퀴드 소울이라는 이름의 칵테일바에 출입한 사람 가운데 증상이 있는 주민은 꼭 검사받길 바란다"고 밝혔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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