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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미래통합 박형준, 제주 총선 후보 총력지원…"이제는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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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갑·을·서귀포 3개 선거구 지원유세

박 “16년 텃밭 새로운 변화가 필요” 강조

뉴시스

[서귀포=뉴시스]강경태 기자 =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9일 제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강경필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09.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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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강경태 기자 = 미래통합당 중앙당이 제주지역 4·15 총선 승리를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섰다.

미래통합당 박형준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9일 오후 4시30분께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매일올레시장을 찾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서귀포시 선거구에 출마한 통합당 강경필 후보 지원유세를 했다.

박형준 선대위원장은 "이번 총선은 누가 뭐래도 문재인 정권 3년을 평가하는 중간고사"라며 "정권 초기 문 대통령은 약속했지만 그 어느 하나 이뤄진 것이 없다"고 운을 뗐다.

그러면서 "서귀포지역에서 다른 것 다 제쳐두고 감귤농업만 봤을 때 농업이 잘 됐는가"라며 "제가 듣기로 지난해 감귤 가격이 폭락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들었고 이런 상황에 서귀포뿐이겠냐"고 반문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지금 전국에서 농어업인과 자영업자, 제조업자들이 모두 죽겠다고 아우성치지만 늘어난 일자리는 단기 알바형 일자리만 잔뜩 늘려놨다"면서 "우리는 세금을 내는 일자리가 필요하지, 세금으로 만든 일자리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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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강경태 기자 =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9일 제주 서귀포시 매일올레시장에서 시민들과 인사하고 있다. 2020.04.09.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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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제 정책 기조를 바꿔 장사가 잘되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면서 "분열된 보수와 중도를 하나로 모아 통합을 이뤄냈듯이 힘을 준다면 저희가 바꿔 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16년 동안 여당의 텃밭이었던 제주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며 "강경필 후보를 지지해달라"고 호소했다.

박 선대위원장은 강경필 후보 지원 유세를 마친 뒤 서귀포시 매일올래시장을 돌며 시민과 상인들을 만나 표심 잡기에 나섰다.

시민들은 "먼 길까지 와서 고생이 많다"며 박 선대위원장을 격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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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9일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갑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장성철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09.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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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 선대위원장은 제주시 애월읍 하귀2리와 제주시 중앙지하상가를 잇따라 방문해 제주시갑 장성철 후보와 제주시을 부상일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섰다.

박 선대위원장은 제주시갑 장성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서 더불어민주당 송재호 제주시갑 후보의 발언으로 의혹이 불거진 문재인 대통령의 4·3약속을 비판했다.

그는 "이틀 전 문 대통령이 관권선거를 하면 안 된다는 논평을 낸 적 있다"며 "역대 대통령이 총선만 되면 어느 지역에 가는 것을 가능한 한 삼가야 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지역에서 나타나는 여러 문제를 돌보는 것이 선거운동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며 "오이밭에서 신발 끈을 고쳐 매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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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강경태 기자 = 박형준 미래통합당 공동선대위원장이 9일 제주시 중앙지하상가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제주시을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 2020.04.09.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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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선대위원장은 "송재호 후보가 문 대통령에게 건의해 제주를 방문하게 했다는 말을 한 것을 봤다"면서 "이런 약속을 했다면 관권선거이고 사실과 다르다면 송 후보가 문 대통령이 하지도 않은 일을 했다면 명백한 허위사실 유도"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민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역사적 기억을 왜곡하거나 그것을 이용하려는 사람에게 마음을 줘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제주시갑 선거구 지원유세를 마친 박 선대위원장은 곧바로 제주시을 선거구로 이동해 부상일 후보와 함께 제주시 중앙지하상가에서 시민과 상인들을 만나 지지를 호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tk28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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