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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기아 텔루라이드 ‘월드카 어워즈’서 올해의 車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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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大 자동차 상… 국내 브랜드론 첫 수상 / 쏘울EV ‘2020 월드 도심형 車’로 꼽혀

세계일보

기아차의 북미 전략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텔루라이드(사진)가 ‘2020 월드카 어워즈(WCA)’에서 국산브랜드로는 처음으로 올해의 차로 선정됐다.

기아차는 9일 ‘2020 월드카 어워즈’에서 텔루라이드가 ‘2020 세계 올해의 자동차’로, 쏘울 EV가 ‘2020 세계 도심형 자동차’로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국 자동차 브랜드 중에선 첫 수상이다.

텔루라이드는 뛰어난 디자인과 넓은 실내공간, 높은 실용성, 도심과 오프로드 모두에서 강력한 주행성능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WCA는 캐나다 토론토에 주최 본부를 둔 자동차 시상식으로 2004년 출범해 한국, 미국, 중국, 일본, 인도 등 24개국의 자동차 전문기자 86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비밀 투표로 수상작을 선정한다. ‘북미 올해의 자동차’와 ‘유럽 올해의 자동차’와 함께 세계 3대 자동차 상으로 꼽힌다.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생산되는 텔루라이드는 지난해 2월 미국 시장에서 출시돼 흥행돌풍을 이끌고 있다. 출시 후 올해 3월까지 7만5430대가 판매됐다.

쏘울 EV는 배출가스 없는 친환경성과 세련된 디자인, 콤팩트한 차체, 실용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도시에서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에 선정됐다.

김건호 기자 scoop312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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