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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한양대·고려대서 기능성 식품 인력 키운다…석사과정 신입생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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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대학별 20명씩 모집해 등록금 65% 지원

중소식품사 재직자 대상 R&D 현장 교육 프로그램도

뉴시스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 2019.09.03. ppk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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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장서우 기자 = 정부가 기능성 식품에 특화된 전문 인력을 적극적으로 양성할 방침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서울시 소재 한양대학교와 세종시 소재 고려대학교 2곳에서 기능성 식품 계약학과 대학원 석사과정을 올해 처음으로 도입하고, 9월 개강을 목표로 신입생을 모집하는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모집 인원은 대학별로 20명씩이다. 기능성 식품 관련 중소·중견 기업에서 10개월 이상 재직한 학사 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생에겐 등록금의 65%를 지원하며 실제 기업 현장에서 연구·개발(R&D) 프로젝트를 수행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부여된다.

신청 자격이나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각 대학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기간 교육 참여가 어려운 중소 식품 기업을 위해 14주 과정의 R&D 현장 교육 프로그램도 별도로 운영된다. 올해 운영 기관으로 선정된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는 기능성 평가, 고시형 및 개별인정형 원료 사례 연구 등을 내용으로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개발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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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자료 = 농림축산식품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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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대상은 중소 식품 기업에 재직한 기간이 5년 이내인 실무급 인력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건강기능식품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이시혜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과장은 "기능성 식품 산업의 성장과 고부가가치화(化)를 위해선 소재 개발, 인허가 등 제조·R&D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업계의 건의가 있었다"면서 "관련 기업의 역량 강화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능성 식품 시장은 연평균 11.2%씩 꾸준히 성장했다. 특히 코로나19가 국내에서 발생한 올해 1분기에는 생산액 기준 상위 5개 업체(상장사) 매출이 전년 대비 약 20% 불어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suw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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