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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울산 마이스산업 육성 위한 5대 추진 전략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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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용역 보고회 개최…50개 과제로 구성

연합뉴스

울산 마이스산업 발전 토론회
지난해 10월 23일 울산시의회 시민홀에서 마이스산업 관련 전문가와 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 마이스산업 발전 토론회가 열리고 있는 모습. 2019.10.23 [울산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용태 기자 = 울산시는 용역을 통해 마이스산업 육성을 위한 5대 전략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마이스산업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용역에 따르면 종합발전계획은 '세계적 혁신 융합 마이스 리더, 스마트 울산 구현'을 비전으로 5대 추진 전략과 50개 과제로 구성됐다.

5대 전략은 ▲ 울산 특화 마이스 발굴 및 유치 ▲ 울산 마이스산업 생태계 구축 ▲ 마이스 테크놀로지를 활용한 서비스 차별화 ▲ 지역과 상생하는 마이스 추진 ▲ 울산전시컨벤션센터 조직 운영 활성화 등이다.

주요 과제로는 후발 주자로서 경쟁력 화보를 위한 특화 전시회·컨벤션 개최, 육성센터 설립 및 전문 인력 양성, 창업 지원을 통한 마이스 생태계 조성, 장기적 발전을 위한 마이스 복합 단지화, 대규모 관람객 유치를 위한 숙박 시설·교통망 확충 등이 제시됐다.

또 5년 후 울산의 마이스산업 참가자 수는 49만명으로 추산되며, 경제적 파급 효과는 5천억원, 고용 창출은 1천700명으로 나타났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7월 착수했으며,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이달 말 마무리된다.

시는 용역이 완료되면 단계별 추진 계획에 따라 관련 예산을 확보해 마이스산업 육성에 나설 예정이다.

마이스(MICE)는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s), 컨벤션(Convention), 전시회(Exhibition) 머리글자를 딴 용어로, 마이스산업은 이를 통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마이스 관련 방문객의 1인당 소비는 일반 관광객보다 높고, 고용 창출과 도시 홍보·마케팅 효과가 크다고 시는 설명했다.

울산 마이스산업의 대표 시설로 1천678억원이 투입된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현재 공정률 58%로 내년 초 개관할 예정이다.

y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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