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26 (수)

현대차證 "SK텔레콤, 코로나 영향 일장일단…목표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1분기 영업익 7.4% 감소한 2986억원 전망

뉴시스

[서울=뉴시스] SK텔레콤, 현대차증권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현대차증권은 10일 SK텔레콤(01767)에 대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은 일장일단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35만원에서 30만원으로 내렸다.

황성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에 따른 영향은 상대적으로 다른 산업 대비 크지 않은 가운데, 종합적으로는 일장일단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거리두기 영향으로 5G(5세대 이동통신) 가입자 증가세가 둔화하면서 탑라인의 성장이 다소 더뎌질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마케팅 수요 동반 하락에 따른 시장 안정화로 비용감소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설명했다.

그는 또 "미디어 부문은 VOD와 미디어 컨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로 호조세가 예상된다"며 "반면 보안 부문은 경기 둔화에 따른 영향으로 롱테일 수요감소가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현대차증권은 SK텔레콤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조4720억원, 영업이익은 29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2% 늘어나고 7.4% 감소해 컨센서스 수준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중 5G 순증 가입자는 50만명 수준에 그칠 것 으로 추정했다.

황 연구원은 "2분기 상황도 1분기와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국면이 지속되면서 5G 전환 수 요 또한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는데, 전반적인 비용집행 축소가 동반되면서 성장둔화에도 견조한 이익 시현은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hoon@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