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인승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 베이직'이 10일 마지막 운행을 하고, 11일부터 서비스를 종료한다./조선일보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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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가 10일 마지막으로 운행을 하고 11일부터 서비스가 무기한 종료된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는 일명 ‘타다금지법’으로 불린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이 통과된 지 4일 뒤인 지난달 11일 ‘타다 베이직’ 서비스 종료를 예고했다. 타다금지법은 개정안 공포 후 1년 6개월의 유예 기간을 두고 있지만, VCNC는 곧바로 서비스 중단을 택했다.
11인승 카니발을 이용한 타다 베이직은 2018년 10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다. 타다 운영 차량 1500여대 중 대부분이 베이직 서비스 차량이다. 타다 베이직에 투입된 카니발 차량은 타다 임직원과 가족에게 우선 매각한 후 남은 물량은 중고차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타다 베이직 종료로 일자리를 잃게 된 타다 드라이버들은 최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이재웅 전 쏘카 대표와 박재욱 대표를 파견법·근로기준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고급택시 면허 보유 드라이버로 운영되는 '타다 프리미엄'과 예약 이동 서비스인 '타다 에어'와 '타다 프라이빗'은 현행처럼 운영된다.
[진중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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