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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르노삼성 방문 오거돈 부산시장…"코로나 극복 위해 노사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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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르노삼성 부산공장 방문해 고용유지 등 지원 약속

이데일리

지난 9일 르노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을 방문한 오거돈(오른쪽) 부산시장과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자동차 사장. (사진=르노삼성자동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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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전날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이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을 방문했다고 10일 밝혔다. 오 시장은 부산공장을 방문해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협력을 당부하고 최근 출시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XM3의 성공을 위한 부산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약속했다.

오 시장의 이번 방문은 코로나19로 많은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르노삼성차의 공장 가동 현황을 파악하고, 자동차 업계를 비롯한 지역 제조업체의 애로사항에 대한 지원책을 모색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오 시장은 도미닉시뇨라 르노삼성차 사장과의 면담 자리에서 르노삼성차 부산공장이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상황에서도 XM3, QM6, SM6 등 주력 차종을 정상적으로 생산하는 등을 해내고 있다며 격려의 목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아울러 글로벌 시장에서 코로나19 상황이 장기화할 경우 부품 공급에 어려움이 따를 수 있음을 공감하고 이를 대비한 정부 지원 및 고용 안정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별도로 가진 르노삼성차 노동조합과의 면담 자리에서 오 시장은 노조 측의 입장을 청취하는 동시에 노사가 한마음 되어 빠른 시간 내 안정된 노사 상생 관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러한 위기 상황에서 노사정이 함께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해 간다면 새로운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 출시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XM3도 르노삼성차 부산공장 내 위치한 주행시험장에서 직접 주행해 보며 차량의 디자인과 주행 성능에 만족감을 보였다.

오 시장은 “부산 시민들이 지역에서 생산하는 XM3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XM3가 내수 시장 선전을 넘어 수출 물량까지 확보돼 부산지역 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나라 자동차 산업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주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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