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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전북산 화장지 미국 수출길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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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전북 임실에서 생산되는 화장지가 미국 수출길에 오르기 위해 실려지고 있다.전북경제통상진흥원 제공


전북에서 생산된 화장지가 미국 수출길에 오른다.

전북도와 전북경제통상진흥원은 최근 미국·유럽 등지에서 화장지 공급부족 사태가 발생하자 현지 바이어와 임실 소재 화장지 제조업체간 교류를 통해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수출길에 오른 화장지는 이날 첫 컨테이너 선적을 시작으로 총 10만 달러의 물량이 이달 중 출고될 예정이다. 전북도는 이 업체에서 향후 연간 200만 달러의 수출이 이어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수출은 코로나19로 세계 경기가 둔화된 가운데 전북도와 경제통상진흥원이 도내 기업의 소득증대를 위해 해외 바이어들을 연계시켜주면서 결실을 맺었다.

전북 경제통상진흥원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수출계약이 성사되기까지 최소 1년 정도가 소요되는 점을 감안한다면 이번 수출은 계약과 동시에 수출선적이 이뤄져 주목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위기를 겪고 있는 도내 기업에게 수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구축된 네트워크를 통해 지속적으로 바이어 발굴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용근 기자 yk21@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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