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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 (화)

90대 아버지 독일 다녀온 50대 아들에게 '코로나19’ 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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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지난 9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입국장에 해외에서 들어온 입국객들이 해외입국자 전용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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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관광을 하고 돌아온 50대 아들에게 90대 아버지가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인천시는 부평구 십정동에 거주하는 ㄱ씨(93)가 10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ㄱ씨는 지난달 27일 독일에서 입국해 확진 판정을 받은 아들 ㄴ씨(55) 접촉자로 분류돼 1차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고 자겨 격리 중이었다. ㄱ씨는 격리해제를 앞두고 지난 9일 부평구보건서 선별진료소에서 2차 검사 결과 양정 판정을 받았다.

아들인 ㄴ씨는 2월27일부터 3월14일까지 독일 베를린과 뮌헨을 관광하고, 3월5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경유해서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이로써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85명으로 늘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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