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부석종 신임 해군총장 "국민 신뢰 회복" 강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부석종 신임 해군참모총장이 10일 취임을 앞두고 국민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해군 기지 민간인 무단 침입으로 불거진 경계 실패 논란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된다.

부 총장은 이날 오후 4시 계룡대 대연병장에서 열리는 제33·34대 해군참모총장 이·취임식을 앞두고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한반도 안보상황은 군사위협뿐 아니라 코로나19와 같은 비전통적 안보위협에도 대비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라며 “국방개혁 2.0과 전작권 전환 과업을 적극 추진하면서 강하고 유능한 안보의 핵심축으로 신뢰받는 해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진화된 해군상을 정립하고 첨단 과학기술 기반의 해군력을 건설하며 전방위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를 확고히 구축하면서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군의 전통을 이어가겠다”며 “싸우면 이기는 필승해군, 국민에게 신뢰받는 선진해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해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한 부 총장은 구축함 왕건함장, 청해부대장, 해군작전사령부 연습훈련참모처장,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건설사업단장, 해군본부 정보작전지원참모부장, 해군2함대사령관, 해군사관학교장, 합동참모본부 군사지원본부장을 역임한 해상·연합작전 분야 전문가다.

한편 제33대 해군참모총장 심승섭 제독은 이날 이임·전역식을 통해 39년 간의 군 생활을 마쳤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