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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美육군총장 "한국군 코로나19 대응, 전 세계 미군에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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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육참총장 공조통화..."굳건한 한미동맹 재확인"

美측이 韓조치 정보 공유 요청...긴밀 공조 당부

뉴스1

서욱 육군참모총장이 10일 오전 제임스 맥콘빌 미국 육군참모총장과 공조 통화를 실시했다. /육군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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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배상은 기자 = 한미 육군참모총장이 10일 오전 전화통화를 하고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공조 의사와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했다고 육군이 밝혔다.

육군에 따르면, 이번 공조통화는 제임스 맥콘빌 미국 육군참모총장이 코로나19 육군 대응조치에 대한 정보공유를 요청하면서 이뤄졌다.

서욱 육군참모총장과 맥콘빌 총장은 통화에서 코로나 확산 차단과 국민을 위한 조치, 미래 훈련과 준비태세 등 군사당국이 긴밀히 공조하여 연합방위태세를 확고히 유지하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맥콘빌 총장은 "이 전투의 진정한 영웅들은 코로나와의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의사, 간호사, 그리고 과학자들이며, FEMA(연방재난관리청)의 민간 지도부와 협조해 군사지원 요청을 긴밀하게 지원하고 있다"며 코로나 해결을 위해 한미가 긴밀히 공조하자고 말했다.

이어 "한국 육군의 대응조치는 주한미군을 통해 인지하고 있고, 이러한 교훈은 전 세계 미군과 공유하고 있고 주한미군의 기준이 모든 미군의 기준이 되고 있다"며 우리 육군과 주한미군의 대응조치를 높이 평가했다.

서 총장은 "우리 육군은 선제적이고 강력한 조치를 통해 군내 감염을 효과적으로 차단하고 있으며, 국가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검역·방역·치료 현장에 선제적으로 인력을 투입해 지역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지난 3월 한미 연합으로 대구지역 방역을 지원해 준 것에 대해 감사함을 표했다.

그러면서 "육군 감염 차단에 주효했던 조치는 신속한 역학조사와 PCR 검사로 확진자 조기분리와 개인 위생관리 생활화 등이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양국 총장은 코로나와 같은 비군사적 안보위협에서 육군의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에 공감하면서 코로나 종식때까지 군사당국이 지속적으로 현안을 공조하기로 했다.
baeba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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