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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유한양행, 베링거서 123억 수령…NASH 신약 독성시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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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H25724 공동 연구 순항"

연내 임상시험 진입 목표

뉴시스

[서울=뉴시스] 유한양행 연구소(사진=유한양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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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유한양행은 베링거인겔하임에 총 1조50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YH25724’의 비임상 독성시험이 완료돼 계약금의 일부인 1000만 달러(약 123억원)를 수령했고 10일 밝혔다.

작년 7월 체결한 양사의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에 따르면 유한양행은 반환의무 없는 계약금 4000만 달러 중 1000만 달러는 비임상 독성시험이 완료된 후 수령한다.

이번 발표에 따라 양사가 개발 중인 YH25724의 비임상 독성시험 연구가 순조롭게 완료된 것으로 보인다. 연내에 인체 대상 임상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염을 의미하는 NASH는 간 내 지방 축적에 의해 시작된다. 염증으로 발전해 최종적으로는 다수의 환자에게 간섬유증과 간경변을 초래하는 질병이다. 특히 비만 환자와 당뇨병 환자에게 발병할 확률이 높은 질병으로 알려졌다. 현재 허가받은 치료제가 없고, 전세계적으로 의학적 수요가 매우 높은 분야이기 때문에 많은 글로벌 제약사에서 개발 중이다.

유한양행의 YH25724는 NASH의 두가지 약물 표적인 GLP1 수용체와 FGF21 수용체에 동시 작용한다. 미국간학회 등 다수의 해외 학회에서 우수한 NASH 치료 전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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