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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벚꽃 다 지겠네'…일요일 전국 곳곳 다소 강한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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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벚꽃 지는 계절
지난 7일 오후 광주 북구 전남대학교 교정에 핀 벚꽃이 바람에 날려 떨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일요일인 12일 전국에 동풍 계열의 다소 강한 봄바람이 불고 일부 지역에는 강풍 특보가 내려지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오후부터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도에 바람이 시속 30∼45㎞(초속 8∼12m)로 강하게 불고 그 밖의 내륙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경북 동해안과 경남 해안, 제주도에는 12일 오후부터 밤사이 강풍 특보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윤기한 기상청 통보관은 "일본 규슈 인근에 발달한 저기압과 한반도 북쪽에 찬 고기압 사이에서 기압 차가 커지면서 12일 낮부터 13일 오후까지 동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이 불고 그 밖의 내륙에서도 다소 강한 바람이 불 것"이라고 설명했다.

내륙에는 오후부터 밤사이 곳에 따라 소나기도 내리겠다.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칠 수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윤 통보관은 "동풍이어서 바람이 불어도 기온은 크게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동해안을 비롯한 동쪽 지방은 평년보다 기온이 낮고 나머지 지역은 평년 수준의 기온 분포를 보이겠다"고 설명했다.

porqu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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