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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6 (수)

유재영 SK이노 본부장 "안전∙보건∙환경, 대응 못하면 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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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주명호 기자] [SK이노베이션 사내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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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영 SK이노베이션 SHE(안전∙보건∙환경) 본부장. /사진제공=SK이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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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COVID-19' 사태를 계기로 예기치 못한 위험을 조기에 감지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관리체계의 필요성을 절실히 인식했습니다. 앞으로 SHE(안전∙보건∙환경) 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하지 못한 기업은 도태될 것입니다."

유재영 SK이노베이션 SHE(안전∙보건∙환경)본부장은 10일 SK이노베이션 사내 뉴스채널과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와 관련해 "외부로부터 오는 더 큰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대응체계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유 본부장의 지휘 아래 최고수위의 대책으로 대응해왔다. 국내 감염 확산이 이슈화되지 않았던 설 연휴 전부터 중국 우한지역을 중심으로 주재원과 주재원 가족들의 귀국을 유도하고 중국 출장을 다녀온 구성원은 반드시 2주간의 재택근무를 통해 선제적으로 예방격리를 실시했다.

이어 국내 코로나 발생 초기부터 구성원들의 마스크 착용과 손소독을 생활화하고 사내 출입자 전원에 대해 체온 측정을 실시하는 등 방역관리체계를 마련했다. 정부가 심각단계가 상향한 이후부터는 전 구성원을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키도 했다.

유 본부장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가 불가피해지면서 보다 효과적으로 회사업무를 수행해 나갈 수 있게 하기 위해 현재는 정상 출근으로 단계적 전환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유 본부장은 "안전, 보건, 환경의 위협은 사회 시스템 공동의 문제며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하는 대상"이라며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기업들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에 대해 다시 한번 진지하게 고민하고 변화해야 할 시점"이라며 "SHE와 관련된 사회안전망을 더욱 강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관리 범위를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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