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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전남도 '오존경보제' 시행…6개월간 모든 시군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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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오존 생성과정
[연합뉴스 자료사진]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15일부터 6개월간 도내 전 지역에 오존경보제를 시행한다.

오존경보제는 오존 농도가 환경기준을 초과한 경우 신속하게 주의보를 발령해 도민의 생활 환경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한다.

1시간 평균농도를 기준으로 오존 농도가 0.12ppm 이상인 경우 '주의보', 0.3 ppm 이상인 경우 '경보', 0.5ppm 이상인 경우 '중대 경보'를 발령한다.

오존은 자동차·공장 배출가스 등에서 나온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 유기화합 물질(VOCS) 등이 햇빛과 광화학반응을 일으켜 생성된 물질로 주로 5~9월 햇볕이 강한 오후에 많이 발생한다.

전남에서는 도내 22개 시군에 모두 39개의 도시 대기측정소를 운영해 오존 농도를 측정하고 있으며, 지난해 오존주의보를 64차례 발령했다.

오존은 두통과 기침, 눈 자극, 폐 기능 저하 등을 일으킬 수 있어 오존주의보가 발령되면 호흡기 환자나 노약자·어린이 등은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오존 경보 발령을 휴대전화 문자 서비스(SMS)로 받기를 원한 도민은 전남도 대기 질 정보시스템(air.jihe.go.kr)에 신청하면 무료로 받을 수 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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