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으로 이달 20일부터 30일까지 추가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 방안을 막바지 검토 중이다. 두산중공업은 올해 초 45세 이상 직원 2600여명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접수한 바 있다. 하지만 신청 인원이 650여명으로 목표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에 회사측은 이번 추가 희망퇴직 신청 인원 규모를 최대 1000명선으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중공업은 또 희망퇴직 이후 최소 3개월을 기준으로 원자력, 플랜트, 파워서비스 비즈니스그룹(BG)등 전 부문에 걸친 유휴인력의 휴업에도 들어가기로 했다. 휴업 기간은 업황의 개선 여부를 보고 6개월까지도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휴업 기간에 회사 측은 직원들에게 급여의 70% 지급한다. 회사측은 추가 희망퇴직 신청자가 예상보다 적을 경우 휴업 대상 인원과 기간을 늘리는 방안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정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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