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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에이치엘비 "자회사 이뮤노믹, 에피백스·파마젯과 코로나 백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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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과 알고리즘, 딜리버리 기술 융합

뉴시스


[서울=뉴시스] 송연주 기자 = 에이치엘비는 자회사인 미국 이뮤노믹 테라퓨틱스가 에피백스(Epivax), 파마젯(Pharmajet)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뮤노믹의 면역 치료 백신 플랫폼 기술 UNITE(UNiversal Intracellular Targeted Expression)와 에피백스의 알고리즘, 파마젯의 딜리버리 기술이 융합하는 형태의 공동 개발이라고 설명했다.

이뮤노믹의 CEO인 윌리암 헐 박사는 “코로나19 팬더믹 상황에서 예방백신이나 치료제를 조기 개발하기 위해 글로벌 협업이 필요하다”며 “이뮤노믹의 UNITE 플랫폼 기술은 전염성 질환의 치료에 탁월하다. 더 빠른 백신개발을 위해 에피백스, 파마젯과 협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에피백스 CEO인 앤 박사는 “에피백스의 인포매틱스(informatics)에 기반한 알고리즘을 이용해 찾아낸 항원결정기를 이뮤노믹의 UNITE와 결합하면 강력한 예방 및 치료효과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뮤노믹의 UNITE 기술은 면역 반응을 일으켜 전염성 질환, 암, 알레르기 등에서 효과를 보이고 있다. UNITE는 주조직적합성 복합체 클래스 II(MHC-II)의 요소를 포함해 강력한 항원 특이성 면역반응을 유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에피백스는 바이러스를 겨냥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약물 딜리버리 기술을 가진 파마젯은 바늘이 없는 주입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하반기 인체 투여 임상시험 시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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