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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1 (화)

코로나19 감염 소방관 7명 전원 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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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 확진 대구 6명·서울 1명…격리중 55명

코로나19 출동 2만5천건…의료상담 2만1천건

인천공항 특별입국절차 859건 7581명 이송

뉴시스

[대구=뉴시스] 이윤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수송을 마친 앰뷸런스들이 2일 대구 달서구 옛 두류정수장에서 복귀 준비를 하고 있다. 코로나19가 확산세였을 때 전국 각지에서 앰뷸런스가 옛 두류정수장으로 집결해 환자수송 업무에 투입됐다. 구급대원들은 이날 업무를 마치고 각자 소속된 곳으로 복귀한다. 2020.04.02. radiohea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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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됐던 소방관들이 전원 완치했다. 소방관 중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 49일 만이다.

10일 소방청에 따르면 코로나19에 확진된 소방관 1명이 전날 음성 판정을 받아 격리해제 됐다.

해당 소방관은 여섯 번째 확진자였던 대구 달서소방서 소속 화재진압대원 A씨다.

A씨는 지난달 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병 전담병원인 전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확진된 지 35일 만에 완치된 것이다. 그는 코로나19에 감염된 배우자 접촉에 의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오는 22일까지 경과를 더 지켜본 뒤 별다른 증상이 없으면 23일 출근할 예정이다.

이로써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소방관 7명(대구 6명, 서울 1명) 전원이 모두 완치했다. 지난 2월 21일 첫 소방관 확진자가 나온 후 49일 만이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격리 중인 소방관은 총 55명이다. 전날(70명)보다 15명 줄었다. 36명이 격리해제되고 21명이 추가로 격리된 데 따른 결과다.

격리자의 지역별 현황을 보면 경기가 23명(41.8%)으로 가장 많다. 충남 10명, 서울 6명, 경북 4명, 대구·대전·전북 각 3명, 충북·경남·제주 각 1명이다.

접촉 경위별로는 현장 활동 도중 확진자나 의심 환자와 접촉해 격리된 소방관이 18명(32.7%)이다.

사무실 근무중 접촉한 경우는 9명(16.4%), 사적 용무를 하다 접촉한 사례는 28명(50.9%)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관련 업무 수행을 위해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전국적으로 2만5115건에 이른다.

인천국제공항에서의 특별입국절차 확대 시행에 따른 119구급대 이송은 총 859건 이뤄졌다. 이송 인원만 7581명에 이른다.

전국 시·도 119구급상황관리센터에서 처리한 코로나19 관련 의료상담 건수는 2만1207건이었다. 국내 2만1177건, 재외국민 30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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