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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지역경제 우리가 살리자"…금호석화, 全직원에 1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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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 全직원에 100만 원 지급

박찬구 "힘든 시국에 의연하게 견디는 소상공인 돕자"

CBS노컷뉴스 송영훈 기자

노컷뉴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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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그룹이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그룹 내 11개 계열사 모든 직원에게 격려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10일,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모든 직원에게 격려금 100만 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격려금은 직급이나 연차에 상관없이 모든 직원에게 100만 원이 지급된다. 임원급은 제외됐다.

직원에게 지급한 격려금의 사용처를 제한하지 않았지만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서울을 비롯해 각 계열사가 위치한 여수, 울산, 대전, 아산 등 지역을 중심으로 격려금을 사용하도록 독려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코로나19로 인해 소비가 둔화하며 지역 소상공인이 큰 피해를 보고 있기에 격려금 지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가 소비 활동 진작을 위해 긴급재난지원금을 편성하고 있는 상황에서 회사 역시 민간 차원에서 동참해 힘을 보태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격려금 지원에는 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가 동참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금호석유화학 내 3개 노조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올해 임금협상조정권을 회사에 위임했고 회사는 이에 대한 화답으로 격려금 지원을 결정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 박찬구 회장은 "힘든 시국을 의연하게 견디고 있는 모든 소상공인에게 이번 격려금이 작게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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