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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코로나19 확진 소방관 7명 전원 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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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코로나19 환자 이송 투입 119구급차 소독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코로나19로 확진됐던 소방관들이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다.

10일 소방청에 따르면 대구 달서소방서 소속 화재진압대원 A씨가 전날 음성으로 확인돼 퇴원했다.

A씨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소방관 7명 중 여섯번째 확진자로 최근까지 전남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마지막 입원 환자였던 A씨가 퇴원하면서 코로나19에 감염됐던 소방관 7명(대구 6명·서울 1명) 모두 완치됐다. 2월 21일 첫 소방관 확진자가 나온 지 49일 만이다.

배우자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A씨는 지난달 6일 확진판정을 받은 지 35일 만에 음성으로 확인됐다. 그는 앞으로 2주간 추가 자가격리를 거쳐 23일께 복귀한다.

앞서 퇴원한 6명 중 5명은 현장으로 복귀했고, 이달 1일 음성판정을 받은 대구 수성소방서 화재진압대원 B씨는 20일 출근 예정이다.

확진·의심 환자와의 접촉으로 자가격리 중인 소방관은 10일 오전 9시 기준 55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 23명, 충남 10명, 서울 6명 등이다.

코로나19 관련 출동 건수는 1월3일부터 이달 9일 오후 6시까지 총 2만5천115건이었다. 확진환자 이송 출동이 8천925건, 의심환자 이송은 1만5천404건이다.

특별입국절차 관련 인천국제공항 내 119구급대 이송은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9일 오후 6시까지 총 859건이 이뤄졌다. 이송 인원은 7천581명이다.

이 중 3천914명이 임시격리시설로 옮겨졌고 병원으로 161명이 이송됐다. 격리 해제된 인원은 3천506명이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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