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3년여만에 처음 발생…올해 현지 수입은 없어
지난해 11월 14일 경북 포항시에서 포항시, 해병대 관계자들이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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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9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H7N3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가 발생해 10일부터 해당 지역에서 생산한 가금·가금육 수입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미국 농부무에 따르면 이번 HPAI는 지난 2017년 3월 이후 처음 발생했다. 최근 노스·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발생한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고병원성으로 변이한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정부는 현지 가금·가금육 수입을 금지함으로써 국내 감염병 전파 가능성을 막기로 했다. 올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서 생산한 닭고기가 국내 수입된 적은 없다.
장재홍 농식품부 검역정책과장은 “HPAI 발생지역 여행 시 축산농가와 가축시장 방문을 자제하고 가축과 접촉하거나 축산물을 가져오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축산업 종사자는 출입국 시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반드시 자진 신고하고 소독조치에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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