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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일본 증시, 美 대규모 자금공급·ETF 매입에 반등 마감...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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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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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도쿄 증시는 10일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경제충격에 대응해 대규모 유동성 공급을 결정하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해 반등 마감했다.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날 전일 대비 152.73 포인트, 0.79% 올라간 1만9498.50으로 거래를 끝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코로나19 대책 일환으로 자금공급책을 내놓음에 따라 뉴욕 증시가 강세를 보인 것이 매수를 선행했다.

일본은행이 지수 부양을 겨냥해 상장지수펀드(ETF) 매입에 나섰다는 관측도 매수를 부추겼다.

다만 도쿄도를 중심으로 코로나19 전파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음에 따라 경제활동이 장기간에 걸쳐 정체할 것이라는 경계감이 추가 상승을 제한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도 상승 반전해 전일보다 103.56 포인트, 0.81% 오른 1만2834.80으로 폐장했다.

TOPIX 역시 반등해 전일에 비해 13.06 포인트, 0.92% 상승한 1430.04로 장을 닫았다.

도쿄 증시 1부 구성 종목 가운데 70%에 상당하는 1511개가 올랐고 608개는 내렸으며 50개가 보합이었다.

미국 금융주 강세에 미쓰비시 UFJ와 미즈호 FG, 미쓰이 스미토모 FG 등 대형 은행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소프트뱅크 그룹(SBG)과 파스토리, 스미토모 부동산도 올랐다.

반면 파미마와 기코만, 항공운송주 ANAHD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석유주 INPEX(國際石開帝石), 닛키(日揮) 홀딩스, M3도 하락했다.

도쿄 증시 1부 거래액은 2조1945억엔(약 24조4823억원)으로 지난 2월21일 이래 1개월 반만에 낮은 수준을 보였다. 거래량은 13억7022만주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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