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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익산시, 전북 최초 다문화가족에 재난기본소득 10만원씩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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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국적을 취득하지 못한 결혼이민자에게도 시민과 똑같이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지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9일 0시를 기준으로 익산시에 주소지를 두고 대한민국 국적자와 혼인 또는 자녀 양육 관계에 있는 1000여명이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

뉴스핌

익산시청사[사진=뉴스핌DB] 2020.04.10 gkje7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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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기본소득은 모든 시민에게 소득, 연령에 관계없이 1인당 10만원을 지급하는 제도로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전 시민에게 지급해 주민 생활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국적 미취득 결혼이민자는 이르면 다음 주부터 접수받아 기프트 선불카드 형식으로 이달 말 지급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재난은 외국인을 피해가는 것이 아니고 똑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국적 취득 여부에 관계없이 결혼이민자도 익산 시민으로 어려운 상황을 모두가 함께 힘을 모아 헤쳐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gkje725@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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