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3 (월)

"도쿄, 189명 코로나 감염"...사흘 연속 최다 경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향신문

10일 도쿄의 한 건물에 ‘집에 머물라(Stay home)’라고 적힌 표지판이 놓여 있다. 도쿄/AP연합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일본 수도 도쿄도(東京都)에서 10일 189명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전날 기록한 하루 최다 확진자 수 181명을 또 경신했다.

도쿄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도내에서 189명 이상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가 지난 7일 도쿄도를 포함한 7개 광역자치단체에 대해 긴급사태를 선언한 뒤 도쿄도에선 8일 144명으로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기록한 데 이어 8일 181명으로 기록을 갈아치웠다. 이날 189명의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사흘 연속으로 하루 최다 확진자 수를 경신했다. 도쿄의 누적 확진자수는 1708명이 됐다고 NHK는 전했다.

도쿄 도내의 코로나19 확진자수는 지난 2일 97명, 3일 89명으로80~90명 수준이었으나 1주일 새 2배 가량이 증가하는 등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7일 도쿄도 등 7개 지역을 대상으로 긴급사태 선언을 발령하고 외출 자제를 촉구했다. 긴급사태 선언에 근거해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 지사는 이날 유흥시설, 대학·학원, 운동시설, 극장 등 집회·전시시설, 상업시설 등에 대해 영업 중단을 요청했다.

도쿄|김진우 특파원 jwkim@kyunghyang.com

▶ 장도리 | 그림마당 보기

▶ 경향 유튜브 구독▶ 경향 페이스북 구독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