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7 (금)

러시아, 신규 확진자 1700명 넘어…누적 1만1917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매일경제

러시아 구급차. [사진출처 = 연합뉴스]


러시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10일(현지시간) 또다시 1700명 이상 증가해 누적 확진자가 1만2000명에 근접했다.

지난 7일 처음 1000명대(1154명)를 넘어선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정부의 코로나19 유입 및 확산방지 대책본부는 10일(현지시간) "지난 하루 동안 모스크바를 포함한 57개 지역에서 1786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면서 "전체 누적 확진자가 1만1917명(82개 지역)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수도 모스크바에서만 112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체 감염자가 7822명으로 증가했다.

이밖에 모스크바 외곽 모스크바주에서 182명, 북부 코미공화국에서 58명,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35명의 추가 확진자가 보고됐다.

지금까지 '청정 지역'으로 남아있던 시베리아 티바 공화국에서도 처음으로 6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러시아 전체 85개 자치지역(지자체) 가운데 감염자가 없는 지역은 3개로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하루 사이 18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94명으로 늘어났다.

정부 대책본부는 지금까지 확진자 가운데 795명이 완치돼 퇴원했으며, 전체 검진검사 건수는 109만 건으로 늘었다고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