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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 (화)

해외공관 韓직원 코로나19 첫 확진…"추가 전염 가능성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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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벨기에EU대사관, 예방적 자가격리 및 공관 소독 실시

뉴스1

© News1 김일환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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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해외공관에서 근무중인 한국인 직원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외교부는 다른 직원으로의 추가 전염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10일 "주벨기에유럽연합(EU)대사관에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지난 9일(현지시간)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확진 판정에 앞서 밀접접촉자와의 접촉을 이유로 이 직원에 대해 예방적 자가격리 조치를 취했다"면서 "추가 전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해당 직원과 함께 거주하고 있는 약혼자(타국 국적)가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됐고, 이에 해당 공관은 자체적으로 자가격리 및 공관 소독을 실시했다.

현재, 가족을 포함해 다른 공관 직원들에게선 의심 증상이 없다고 외교부 측은 전했다. 해외공관 직원 중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재외공관 직원들의 건강을 위해 노력해 왔고 앞으로도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외교부는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14만4000달러 상당의 마스크와 손세정제, 체온계 등 물품과 94대의 열화상 카메라 그리고 코로나19 대응지침과 방역 매뉴얼 등을 재외공관에 보냈다.
allday3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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