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에서도 이미 '스타'다. 재선 도전을 위한 공천도 무리 없이 받았고, 지지자들로부터 "갱호 아이면 달성에 누가 있노"라는 말도 듣는다.
보수의 심장인 대구 달성군 통합당 후보이면서도 추 후보는 끊임없이 유권자들과 소통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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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중 유세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지지 발언이었다.
자신을 '20살 달성에 살고 있는 새내기 대학생'이라고 소개한 한 시민은 유세차에 올라 "많은 분들 앞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처음이라 많이 떨린다"며 "추 후보를 선거 유세장에서 처음 봤다. 국회의원은 선거 때만 볼 수 있는 아주 높은 분이라 생각했다. 그렇지만 어렵게 느껴졌던 정치인을 친근하게 느끼게 했던 분이 추 후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저의 유일한 외출은 마스크 사러 나가는 길 뿐이다. 저의 일상은 입학은 커녕 외출도 자유롭게 못하고 있다"며 "그러면서 왜 우리는 중국인 입국을 막지 않지 않느냐는 생각을 했다. 스무 살 밖에 안 된 우리도 분노하는데 대통령은 짜빠구리 파티를 열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며 문재인 대통령에 직격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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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경씨도 유세차에 올라 "이렇게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 총선 사전투표가 시작했다"며 "4년 동안 우리 추경호 의원을 잘 지켜보셨다. 끊임없이 노력하는 사람이다. 다시 믿고 맡겨주시면 야무지게 제 몫을 잘 할 것이다. 추 후보를 꼭 지지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연단에 선 추 후보는 "코로나 때문에 얼마나 힘드셨냐. (지역) 경기도 정말 거지같았는데 코로나까지 왔다"며 "그나마 조금 나아지고 있지만 여기까지 오기에는 공치사는 딴 사람이 하고 있지만 실은 우리 국민, 대구 시민, 달성군민들이 솔선수범했다"고 말했다.
추 후보의 집중 유세 현장에는 백 명은 족히 넘어보이는 지지자들이 함께 했다. 신명나는 트로트 유세송에 함께 춤을 추는 지지자도 있었다. 코로나19로 갑갑했던 대구 시민들이 추 후보의 유세로 스트레스를 푸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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