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0일 각국 수출 제한 조치가 장기화될 것을 대비해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한국은 주식인 쌀을 제외하면 대부분 곡물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전체 곡물 자급률이 23%밖에 안 돼 일본, 중동 등과 더불어 식량위기에 취약한 국가군으로 분류된다. 식량 수급은 그 자체가 국가안보 사안인 만큼 조금의 소홀함이 있어서도 안 된다. 식량안보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은 동맹 관리다. 공급 안정성에 가중치를 두고 수입처를 다양화해야 한다. 그런 점에선 미국 등 신뢰할 수 있는 선진 농업국과의 거래비중을 확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위기상황에서도 거래가 유지될 수 있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