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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美 국방 "승조원 구하려다 경질 함장 복귀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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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승조원의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우려하는 서한이 언론에 보도된 뒤 경질된 항공모함 함장의 복귀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 등은 에스퍼 장관은 현지 시각 10일 CBS방송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어떤 것도 테이블에서 내려놓지 않았다"며 "내 성향은 항상 지휘체계를 지지하고 권고를 진지하게 받아들인다는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에스퍼 장관은 해군 지휘부에 조사가 끝날 때까지 크로지어 함장에 대해 어떤 추가 조치도 하지 말라고 지시했다고 한 뒤 며칠 내에 조사 결과와 권고안이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마이클 길데이 해군 참모총장 역시 하루 전 서한이 언론에 유출되는 과정에서 크로지어 함장이 관여했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그의 복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번 논란은 크로지어 함장이 지난달 30일 항공모함 내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커지자 "전시가 아니다. 승조원들이 죽을 필요는 없다"며 하선을 촉구하는 서한을 상부 여러 곳에 보냈다가 이튿날 이 서한이 언론에 보도된 뒤 경질까지 이어지면서 시작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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