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어제 58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해 6천8백여명으로 늘었고 사망자는 12명 늘어 131명이 됐습니다.

NHK는 어제 밤 10시 현재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를 포함한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6천846명으로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515명, 9일 576명에 이어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습니다.

도쿄도에서도 이날 18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사흘 연속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도쿄도 확진자 중 78%인 147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50세 미만 확진자는 124명으로 66%에 달했습니다.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1천705명입니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2명 늘어 131명이 됐습니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과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이 운영하는 무료통신 앱 '라인'이 협력해 앱 이용자 8천만여 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약 2천400만명 중 2만6천900여 명이 37.5℃ 이상 발열이 나흘 이상 계속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NHK는 전했습니다.

37.5℃ 이상 발열 나흘 이상은 일본 당국이 코로나19 검사 대상으로 삼는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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