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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WHO, 코로나19 사람간 전염 경고 무시 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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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의 사람 간 전염 가능성을 알린 타이완의 경고를 무시했다는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WHO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한 AFP의 문의에 지난해 12월 31일 타이완 당국으로부터 중국 우한에서 이례적인 폐렴이 발생했다는 언론 보도와 우한 당국이 그것은 사스가 아니라고 믿고 있다는 내용이 담긴 이메일을 받았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나 "그 메일에는 사람 간 전염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의 사람 간 전염 의심을 어떻게 WHO에 알렸는지 밝히라고 타이완 당국에 요구했으나 답을 받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9일 WHO가 타이완의 사람 간 전염 등에 대한 정보를 배제했다는 점에서 매우 깊이 걱정된다고 비난했습니다.

WHO는 코로나19가 중국에서 무서운 기세로 확산하던 지난 1월 14일 중국 당국의 예비 조사를 인용해 코로나19의 사람 간 전염에 대한 명확한 증거는 없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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