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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금)

통합당 김용태 후보 “투표로 국민의 무서움 보여달라…소득주도성장 폐기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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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을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김용태 후보가 4·15총선 사전투표 시작일인 10일을 맞아 투표를 호소하며 문재인정부의 ‘소득주도성장’ 폐기를 주장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 “이번 선거는 한국 경제 회생의 마지막 출구가 될 것”이라며 “한국 경제, 더는 이대로 가선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이다. 다른 것은 몰라도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투표로 국민의 무서움을 보여달라”며 “아무리 덮으려 해도 ‘조국 사태’와 ‘울산시장 부정선거’는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 위선 떠는 집단에 대한 단호한 심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세계일보

서울 구로을 김용태 미래통합당 후보자가 9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현대백화점 앞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구로 지역 합동유세에서 유권자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뉴시스


김 후보는 또 “특히 이번 선거를 계기로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퇴진 압력이 더 강해질 것”이라며 “다른 것은 몰라도 이번 선거는 국민의 자존심을 되살리는 위선 심판 선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또 구로을 지역 관련해 “구로는 신도림대로, 디지털단지 등 일부를 제외하고는 지난 20년 변한 것이 없다“며 “구로를 가로지른 철도 문제, 과감한 재개발 재건축 문제, 구로와 따로 노는 디지털단지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새로운 구로로 나갈 수 없다. 일 할 수 있는 후보를 뽑아 달라”고 호소했다.

이창훈 기자 coraz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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