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9일 서울 이마트 용산점 수산매장에서 모델들이 러시아산 활 대게 행사를 소개하고 있다. 이마트는 오는 12일까지 러시아산 활 대게를 기존 대비 35%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사진=이마트 제공) 2020.04.09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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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부분의 끼니를 집에서 해결하는 요즘이다. 개학 연기, 재택근무 등으로 식구들이 모두 집 안에서 식사를 하다보니, 장 보는 비용이 만만찮다. 이에 대형마트 업계가 대대적인 할인 행사에 나섰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12일까지 러시아산 활(活) 대게(1.2㎏ 내외)를 100g 당 3800원에 판다. 한 마리 가격으로 환산하면 4만5000원 수준이다. 종전 850g 사이즈를 4만9800원에 판매한 것을 고려하면 약 35% 가량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게 축제가 모두 취소되면서, 수입업자들이 미리 계약한 러시아산 대게가 남아돌게 됐다. 이를 이마트가 대거 사들인 것이다.

품절돼 대게를 손에 넣지 못했다면 '품절제로보장' 제도도 있다. 열흘 안에 재방문하면 행사 가격에 대게를 사올 수 있다. 대게와 같이 마시기 좋은 스페인산 스파클링 와인 페데리코 카바패키지(로제 1병, 브뤼 1병)도 25% 할인한 1만4800원에 판매한다.

롯데마트에서는 엘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1++ 넘버나인 한우 전품목을 기존 판매가 대비 최대 30% 할인된 금액에 판매한다. 등심(100g/냉장)은 1만780원에, 국거리와 불고기(100g)는 4200원이다.

[서울=뉴시스] 신선식품 행사 대표상품인 광어와 전복. (사진=롯데마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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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바구니 부담을 덜고 양돈 농가도 돕기 위해 150t 가량의 돼지고기 행사도 준비했다. 삼겹살과 목심을 100g 당 기존 판매가 대비 20% 할인된 1360원에, 앞다리는 880원에 판매한다. 광어는 450g 내외 1팩을 기존 판매가 대비 50% 할인된 1만5900원에, 완도 활전복은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마리당 992원에 선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ashley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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