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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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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유가 동향]국내 휘발윳값 11주째 하락…1357.3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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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전국 휘발윳값이 11주 연속 내렸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357.3원으로 전주보다 34.3원 하락했다. 1월 다섯째 주 이후 11주 동안 떨어진 폭만 213.9원에 이른다.

상표별로는 자가상표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33.4원으로 가장 저렴했고 SK에너지 휘발유 가격이 ℓ당 1368.9원으로 가장 높았다.

최고가 지역은 서울로 휘발윳값이 ℓ당 1448.0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90.7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8.0원 내린 ℓ당 1298.9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울보다 149.1원 낮은 수준이다.

이번주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돌아섰다.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 기준인 두바이유는 전주보다 배럴당 1.4달러 오른 24.2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유가 등락은 통상 2주 후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

석유공사는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감산에 합의할 것이라는 기대감 등으로 올랐지만 미국에서의 원유재고가 늘어나는 등 하락 요인이 아직 있어 상승 폭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국내 주유소에서의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164.2원으로 전주 대비 33.6원 내렸다.

최고가 상표인 SK에너지의 경유 판매가는 ℓ당 1176.2원, 최저가 상표인 자가상표의 경유 판매가는 ℓ당 1143.9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이데일리

단위=리터당 원, 자료=오피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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