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1호선 오류동역 앞에서 열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구로갑 후보의 현장유세를 찾아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0.4.1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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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친문'(친 문재인 대통령) 핵심인사로 알려진 양정철 민주연구원 원장이 10일 처음 선거유세차에 올라탔다. 서울 구로갑에서 4선을 노리는 이인영 원내대표 지원 유세를 위해서다.
이번 선거에서 선거 전략, 공약 등 측면 지원만 하던 그가 전면에 나선 건 이례적이다.
양 원장은 "이인영 원내대표 다음으로 구로를 사랑하는 사람이 저다"며 "구로에서 태어나 초·중·고교를 모두 이 지역에서 다녔다. 특히 구로가 자랑하는 명문 고등학교, 우신고등학교를 나왔다"고 소개해 주민들의 환호를 받았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이후 대한민국뿐 아니라 전 세계가 코로나19발(發) 경제 위기와 싸워야 한다"며 "우리가 이런 상황에서 험한 파고를 넘기 위해서는 문재인 정부에 압도적인 힘을 실어줘야 한다"며 이 원내대표에 전폭적인 지지를 해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지금 문 대통령과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며 "전 세계가 우리 정부의 코로나19 극복을 칭찬하지만 그걸로는 부족하다. 더 힘을 모아줘야 한다"고 발언했다.
(서울=뉴스1) 민경석 기자 = 양정철 민주연구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구로구 1호선 오류동역 앞에서 열린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구로갑 후보의 현장유세를 찾아 주먹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0.4.10/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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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후보의 전국 최다 득표까지는 바라지 않는다. 그래서 서울 최다 득표를 할 수 있도록 구로 유권자들이 조금 더 힘을 실어 달라"며 "저도 최선을 다해 함께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원내대표도 이어진 연설에서 "코로나19로 힘든 시절이지만 우리가 가진 연대와 협력이 정신으로 이겨내야 한다"며 "지난 2개월동안 보여주신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코로나19를 이겨내고 있듯 앞으로 몰아닥칠 경제 파고도 함께 힘을내자. 그 맨 앞에 구로와 제가 같이 서겠다"고 말했다.
김하늬 기자 hone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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