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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주목!e스몰캡]디오, 10년 준비 보철사업…코로나19 극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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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1분기 실적 전망 하향…전년比 美·中 매출은 증가

"보철사업 70여개국 런칭 예정 등으로하반기 반등 빠를 것"

[이데일리 고준혁 기자] 디오(039840)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상반기 성장 속도는 둔화는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에도 해외 수출 물량을 늘리고 올해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보철 사업 등으로 하반기부터는 빠르게 정상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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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039840)는 1988년 설립된 인공치아용 임플란트 제품을 생산하고 판매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임플란트 솔루션 ‘디오나비’ 등이 주력 제품군입니다. 미국, 중국, 대만, 멕시코, 호주, 일본, 브라질, 이란, 인도 등의 해외 현지법인을 두는 등 해외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1분기 실적은 코로나19로 시장 상황이 좋지 않음에도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01억원으로 전년 대비 3.7% 늘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1.7% 줄 것으로 전망됩니다. 매출액은 미국과 중국에서 각각 전년 대비 133.3%, 1.3% 증가한 70억원, 32억원을 기록한 영향으로 성장할 걸로 기대됩니다. 다면 영업이익은 영업 인력을 충원해 인건비 증가 등을 이유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코로나19로 경기 위축이 본격화될 걸로 보이는 2분기 실적은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올해 전체 실적은 하향조정되고 있습니다. 키움 증권은 디오의 올해 매출액을 지난해 대비 8.4% 늘어난 1379억원으로 영업이익은 6.7% 늘어난 371억원으로 직전 대비 하향 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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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10년간 준비해온 보철사업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등으로 하반기 회복 시 속도가 빠를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재일 키움증권 연구원은 “디오는 10년 이상 보철 사업을 준비해왔으며 현재 마지막 임상 테스트 중으로 빠르면 올해 5월말부터 국내 및 미국을 시작으로 약 70여개국에 차례로 론칭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기존 보철 소재 대비 강도가 우수하며 자체 3D프린터를 이용해 생산하기 때문에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고 평가했습니다.

해외시장에서 매출 증대도 올해 본격화할 점도 긍정적인 요인입니다. 박 연구원은 “2019년 미국 대형 네트워크 치과향 기수주분이 올해부터 5년 동안 온기를 반영해온 것에 따라 연각 매출 증가는 지속할 것이고 중국 시장에서 대형 치과 병원향 수주가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나 실적 추정치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는 4만8900원으로 직전 대비 11% 하향 조정한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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