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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주유소 휘발윳값 11주째 하락…대구지역 1천200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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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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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유가 하락이 이어짐에 따라 전국 주유소 휘발윳값이 11주째 하락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전국 주유소 4월 둘째 주 주간 단위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4.3원 내린 ℓ당 1천357.3원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이 지난해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ℓ당 1천300원대를 기록한 뒤 추가로 하락했습니다.

특히 최저가 지역인 대구 지역 주유소 휘발윳값은 ℓ당 1천298.9원으로 하락해 1천300원 선을 밑돌았습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윳값은 ℓ당 1천448.0원으로 제주 지역과 함께 1천400원대에서 내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전주 대비 33.6원 하락한 ℓ당 1천164.2원으로 집계됐으며 전날 기준으로는 ℓ당 1천151원까지 떨어졌습니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은 24.2달러로 전주 대비 배럴당 1.4달러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20달러대를 맴돌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는 "OPEC+의 감산 합의 기대감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으나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하락요인이 상승 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전날 기준 배럴당 9.3% 내린 22.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감산 합의는 멕시코의 거부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제 유가는 2∼3주간의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가격에 반영되는 만큼, 당분간 주유소 가격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
정성진 기자(capta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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