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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美 국무부, 한국에 8200억원 'F-35 후속 지원' 판매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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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미 국무부가 한국이 보유한 F-35 전투기와 관련 장비에 대한 6억7500만달러(약 8200억원) 규모의 후속 지원과 서비스 판매를 승인했다고 10일(현지 시각) 밝혔다.

조선일보

지난해 3월 공군 최초의 스텔스전투기 F-35A가 청주기지에 착륙하고 있다./방위사업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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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CA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한국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DSCA는 “한국이 F-35 전투기와 엔진, 무기에 대한 후속 지원과 서비스, 출판·기술 문건, 지원 장비, 여분·수리용 부품, 수리 후 반송, 시험 장비, 소프트웨어 전달과 지원, 인력 훈련 장비, 미 정부와 계약 업체들의 군수 지원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미국으로부터 F-35A 스텔스 전투기 40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기로 해 지난해 13대를 수령했다.

이번 미 국무부의 승인으로 매매가 확정된 것은 아니다. DSCA는 향후 절차를 위해 이날 정부의 판매 승인 건을 미 의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의회가 승인하면 한국과 군수 업체들의 협상이 시작되고, 이 과정에서 거래 금액이 변경될 수도 있다.

이번 계획에 참여하는 주요 군수 업체들은 F-35 전투기 제작사인 록히드마틴과 F-35 엔진을 만드는 프랫 앤드 휘트니 등이 될 전망이다.

[김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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