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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괴산광역소각장 주변 5개 마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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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의회, 사업 지원 근거 조례 제정 추진

뉴시스

[괴산=뉴시스]괴산군의회 본회의. (사진=괴산군의회 제공) 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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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의회는 괴산읍 능촌2리 자원순환센터의 괴산광역생활쓰레기소각시설(괴산광역소각장) 주변지역 5개 마을을 지원하는 근거 마련에 나섰다.

군의회는 소각장 주변지역 주민의 효율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주변지역 환경보전, 주민생활의 질적 향상과 보건 증진에 이바지하고자 '괴산룬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촉진 및 주변지역 지원 등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주민지원협의체 구성·운영과 주민지원기금 조성, 기금운용심의위원회 구성 등이다.

폐기물처리시설은 하루 처리능력 40t 폐기물 소각시설로 조례안에 담아 능촌2리 괴산광역소각장으로 규정했다.

군이 지원할 주변지역은 괴산읍 능촌1·2리, 제월리, 이탄리와 감물면 구무정리 등 5개 행정마을이다.

군 관계자는 "현금 지원이 아니라 관련 법에 따라 기금을 조성해 지역주민이 원하는 사업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 기금은 군 출연금, 반입 폐기물 징수 수수료, 수익금, 시설을 사용하는 다른 지방자치단체 출연금 등으로 조성한다.

지원 규모는 연간 2억70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군은 추산했다.

지원 사업은 주민 소득 향상과 주민 복지 증진, 지역개발 사업 등이다.

주민지원협의체는 군의원을 비롯해 주민대표,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한다.

이 조례안은 공포하는 대로 시행에 들어간다.

괴산광역소각장은 국·도비와 군비 등 208억4200만원을 들여 지난해 5월 준공했다.

소각로는 지하 1층, 지상 3층, 전체 건축면적 1520㎡ 규모다. 처리용량은 하루 40t이다.

괴산군은 물론 증평군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소각한다.

재활용시설(1083㎡)은 하루 15t을 처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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