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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경남 첫 재확진자 발생…김해 20대 퇴원 17일 만에 '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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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역학 조사 중

경남CBS 최호영 기자

노컷뉴스

(사진=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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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 코로나19 완치자가 재확진을 받는 사례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경상남도는 경남 15번 확진자로 분류됐던 김해 26살 여성이 재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11일 밝혔다.

15번은 지난 2월 23일 확진 판정을 받고 마산의료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지난달 25일 완치 판정을 받아 퇴원했다.

확진자가 10명이 발생한 김해시에서 완치자 6명 중 3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 재검사를 진행하면서 재확진 사례가 발견됐다.

특히 15번은 중학교 교사로, 학교 출근 전 검사 결과 요구가 있어 보건소를 찾아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3명 중 1명은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강제 사항이 아니다 보니 2명은 건강 상태가 양호해 검사를 받지 않았다.

검사 결과 15번 여성이 퇴원 17일 만인 10일 저녁 양성으로 확인됐고 마산의료원으로 재입원했다. 검사를 받은 2명은 음성이 나왔다.

이 여성은 현재 특별한 증상은 없으며, 도는 검체 채취를 한 8일 이틀 전부터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15번은 지난 6일부터 집에 머물러 있었다고 진술한 상태이다.

지금까지 파악된 15번과의 접촉자는 22번으로 분류됐던 어머니를 포함해 가족 4명으로 모두 음성이 나왔다.

도는 정확한 감염 경로 등을 확인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7일까지의 동선을 GPS 등을 통해 파악 중이다.

김명섭 대변인은 "재감염, 재활성화, 검사 오류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 두고 15번 여성에 대한 재검사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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