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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3 (목)

[전국 주유소 기름값] ‘11주째 하락’ 휘발유 ℓ당 1357.3원…대구는 1200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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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ℓ당 1164.2원, 전주 대비 33.6원↓…미국 원유재고 증가, 국제유가 하락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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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으로 국제유가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11주째 하락했다.

1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357.3원으로 전주보다 34.3원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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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이 작년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ℓ당 1300원대를 기록한 뒤 추가로 하락했다.

특히 전국 최저가 지역인 대구 지역 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298.9원으로 하락, 1300원 선을 밑돌았다.

반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지역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448.0원이다. 제주 지역과 함께 1400원대에서 떨어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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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주유소 경유 가격도 11주 연속 하락해 이번주는 전주 대비 33.6원 하락한 ℓ당 1164.2원으로 집계됐다. 전날 기준으로는 ℓ당 1151원까지 떨어졌다.

휘발유 기준, 자가상표 주유소(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ℓ당 1333.4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368.9원으로 가장 비쌌다.

경유 기준, 자가상표 주유소(알뜰주유소)의 평균가격이 ℓ당 1143.9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ℓ당 1176.2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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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변동은 통상 2~3주 시차를 두고 국내에 반영되는 만큼 한동안 하락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으로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 가격(24.2달러)은 전주 대비 배럴당 1.4달러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20달러대를 맴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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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기준 배럴당 9.3% 내린 22.8달러에 거래를 마쳤고, 산유국 간의 감산 합의는 멕시코의 거부로 난항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석유공사는 관계자는 "OPEC+의 감산 합의 기대감 등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했으나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하락요인이 상승 폭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석유선 기자 stone@ajunews.com

석유선 ston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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