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30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3.3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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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뉴스1) 김상훈 기자,윤다정 기자,남승렬 기자 = 대구시는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3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신우 대구시 감염병관리지원단장은 이날 오전 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139번째 사망자는 남자 69세로 기저질환에 당뇨, 고혈압, 비형간염, 간세포증 등을 앓고 있었다"며 "2월23일 기침 있어서 24일 확진검사에서 양성을 받고 27일 마산병원으로 가서 28일 진주경상대병원 이송 후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다가 10일 오전 11시4분에 사망했다"고 말했다.

140번째 사망자에 대해선 "남자 58세로 당뇨가 있었고 2월25일 기침 인후통 있었다. 28일 코로나 확진 받아서 3월6일 경주 동국대병원에 입원해서 치료 중 명지병원 중환자실 이송됐다"며 "이송후 치료중 호전되지 않다가 7일 뇌출혈 10일 치료 중 오전 8시33분 사망했다"고 말했다.

김 단장은 또 "141번째 사망자는 여자 73세 3월3일 발열 있었고 파티마병원에서 암관련 조사를 위해 입원했는데 림프종 추정된다"며 "3월18일 코로나검사서 확진판정 받고 치료 중 4월10일 오후 2시53분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역학조사 내용을 보면 병원 입원해 있던 중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대구시는 사망자 3명은 긴 치료에도 불구하고 병을 이기지 못하고 사망한 경우로 파악하고 있다. 현재 인공호흡기 사용 환자는 30명이며. 에크모 사용 환자는 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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