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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코로나19 확진자 30명 늘어 1만480명…치명률 2% 넘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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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 10명·수도권 13명…해외유입 12명·지역발생 18명

격리해제 126명 늘어 7243명…완치률 69.1%

사망 3명 늘어 총 211명…위중·중증환자 67명

뉴시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4.06.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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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 변해정 구무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사이 30명 늘어 1만480명이 됐다.

사망자는 3명이 늘어 211명이다. 치명률로는 2%를 넘어섰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11일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총 1만48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1만450명에 비해 30명 증가했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9일(39명) 30명대에서 10일(27명) 20명대로 떨어진 뒤 하루만에 다시 30명대로 올라섰다.

신규 확진자 30명 중 12명이 해외유입, 18명은 지역사회에서 나왔다.

해외유입 12명 중 6명이 검역 과정에서, 6명은 무증상 입국 후 뒤늦게 지역사회에서 각각 확인됐다.

이로써 전체 확진자 중 해외 유입 사례는 총 886명이 됐다. 내국인이 91.8%를 차지한다. 해외유입 사례 중 검역 과정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358명이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를 살펴보면 10명(33.3%)이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나왔다. 대구 7명, 경북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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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1일 0시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0명 발생했다. 이 중 7명이 검역 과정에서 발견됐다. 검역단계와 지역사회에서 확인된 신규 해외유입 확진자는 총 12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대구에서는 31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한 지 53일 만인 10일 처음으로 신규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하루 새 7명이 추가로 나온 것이다.

수도권에서는 13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서울 4명, 경기 9명이다. 인천에서는 신규 확진자가 없었다.

대구·경북과 수도권 외 지역에서는 울산에서만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전체 확진자 중에서 여성은 6265명으로 59.78%를 차지했다. 나머지 4215명(40.22%)은 남성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856명(27.2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대 1926명(18.38%) ▲40대 1399명(13.35%) ▲60대 1327명(12.66%) ▲30대 1115명(10.64%) ▲70대 694명(6.62%) ▲10대 558명(5.32%) ▲80세 이상 475명(4.53%) ▲0∼9세 130명(1.2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20.21명이다.

사망자는 전날 대비 3명이 늘어 총 211명이다. 확진자 대비 사망자 비율인 치명률은 2.01%였다. 첫 2% 돌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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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11일 오전 0시 현재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480명으로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886명(8.5%)으로 집계됐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80세 이상의 치명률이 21.26%로 가장 높다. 뒤이어 70대 9.08%, 60대 2.19%, 50대 0.73%, 40대 0.21%, 30대 0.09% 순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총 67명이다. 중증 20명, 위중 47명이다. 위중·중증 환자는 70대와 80세 이상이 각 21명으로 가장 많다. 60대 16명, 50대 6명, 20대 2명, 40대 1명이다.

완치해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26명 늘어 총 7243명이 됐다. 완치율은 69.1%다.

신규 확진자 수보다 격리해제자 수가 더 많아 격리 치료를 받는 확진자 수는 3026명으로 99명 감소했다.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은 인원은 48만5929명이다. 현재 1만4070명은 검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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