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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국내 '코로나19' 치명률 2% 넘어…7080 고령 사망 다수(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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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세이상 치명률 21%…70대 치명률도 9% 기록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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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음상준 기자,이영성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국내 치명률이 2.01%를 기록했다. 11일 0시 기준 확진자 1만480명 중 211명 사망한 결과다. 특히 사망자의 48%는 80세 이상 확진자, 30%는 70대 확진자로 나타나 높은 연령대에서 유독 코로나19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날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국내 총 누적 사망자는 전일보다 3명 증가한 211명을 기록했다. 전체 확진자 수는 1만450명이다. 이에 따라 치명률은 1.99%에서 2.01%로 상승했다.

연령대별 치명률은 80세 이상이 21.26%로 가장 높으나, 어제 하루 코로나19로 인해 사망이 확인된 3명은 50대 1명, 60대 1명, 70대 1명으로 각 연령대별 치명률이 모두 증가했다.

이날 80세 이상은 사망자가 없고 확진자가 늘어 치명률이 21.31%에서 21.26%로 소폭 감소했다. 반면 70대 치명률은 9.08%로 전일 8.93%에서 증가했다. 사망자는 63명으로 전체의 30% 수준이다.

또 60대 치명률은 2.12%에서 2.19%로, 50대 치명률은 0.68%에서 0.73%로 전일대비 각각 소폭 증가했다. 40대와 30대 치명률은 각각 0.21%, 0.09%로 전일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사망자 수는 높은 연령일 수록 많게 나타났으나 확진자 수는 20대 연령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고있다. 20대 확진자 수는 2851명으로 80세이상 확진자 474명보다 6배 많은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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