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7.07 (일)

안양시,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 마련...총1404억원 투입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민방위복과 마스크를 착용한 최대호 안양시장이 코로나 19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대책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제공=안양시


[안양=스포츠서울 좌승훈 기자]경기 안양시는 코로나19 경제위기 극복 경제컨트롤타워인‘민생·경제 활성화 추진단’을 출범시킨 가운데 민생경제활성화 종합대책을 내놓았다.

11일 시에 따르면 종합대책에 따라 우선 소기업 경영난 해소를 위해 코로나19 피해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창업·성장·판로개척을 조기 지원한다. 육성자금은 연속 지원 후 휴지기간 없이 1회(3년)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코로나19 피해기업에 대해서는 5억 원 한도에서 특례보증에 나선다.

또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상수도요금을 3개월(4~6월) 동안 감면해주고, 담보력이 미약해 금융대출이 어려운 소상공인에 대해서는 3000만 원 한도로 특례보증 한다.

침체된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안양사랑페이 10%특별할인 판매기간을 6월까지 연장했고, 점심시간대 불법 주·정차 단속 유예시간도 당초 오후 1시에서 2시까지로 늘렸다.

확진자가 다녀가 뜻하지 않게 휴업상태에 있는 업소에 대해서는 지방세 및 지방세외수입금의 부과·징수 유예, 납부기한 연장, 분할납부 등으로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방세정지원 전담반을 꾸렸다.

경제활동이 어려운 저소득층을 대상으로는 한시적 생활지원금 4개월분을 일시지급하고, 신용등급 극히 낮은 경우는 소액대출(50만원~300만원 한도)을 지원한다. 만 7세 미만 아동수당 수급대상자에게는 1인당 40만원 상당의 전자상품권을 지급한다.

소득과 연령 등에 상관없이 전 시민에게 재난기본소득 5만 원을 지급한다. 경기도형 재난기본소득 10만원을 포함하면 시민 1인당 15만원을 지급받게 된다. 시는 이번 ‘민생·경제 활성화 종합대책’의 추진을 위해 총 1404억 원을 투입하고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한다는 계획이다.

최대호 시장은 “위축된 소비심리를 확산시키고 어려움에 처한 중소상공인들을 돕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좌승훈기자 hoonjs@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