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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대구지역 교회 4곳 중 1곳 "부활절 집합예배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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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관련 시설 2시간마다 전수 특별점검

뉴스1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30일 오전 대구시청 상황실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0.3.30/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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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구=뉴스1) 윤다정 기자,남승렬 기자 = 대구 지역 교회 4곳 중 1곳은 오는 12일 부활절을 맞아 집합예배를 강행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됐다.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11일 오전 10시30분 대구시청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1377개 교회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 결과 363개(26.4%) 교회가 부활절 집합예배를 개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 방역당국은 집합예배를 진행하는 교회에 대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출입자 명단 작성 등 사회적 거리두기 종교시설 준수 사항에 대해 점검할 계획이다.

특히, 신천지 관련 시설은 2시간마다 전수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이를 무시하고 종교행사를 강행할 경우 집합행사 금지명령 후 해산조치할 방침이다. 토요일 예배를 실시하는 하나님의 교회 17곳, 대순진리회 9곳에 대해서도 점검 예정이다.

채 부시장은 "아직도 지역의 방역상황이 안심할 단계가 아닌 만큼 이번 주말에도 종교계의 대승적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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