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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대구 유흥주점 밀집지역 특별합동점검 휴업률 8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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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대구=뉴시스] 이무열 기자 = 6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거점병원인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에서 근무 교대를 위해 방호복을 착용한 의료진이 병동으로 들어가고 있다. 2020.04.06.lm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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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11일 구·군 및 경찰괴 합동으로 총 532개 유흥주점을 점검한 결과 467개 업소가 휴업해 87.8%의 휴업률을 보이는 등 대다수의 업소가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에 동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유흥주점이 밀집한 4개 지역을 대상으로 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최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의 연장에도 불구하고 유흥주점 등의 영업행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이에 따른 코로나19 재확산이 우려되는데 따른 조치였다.

중구 동성로, 동구 동대구역, 수성구 황금네거리, 달서구 성서 호림네거리 주변을 주요 대상으로 대구시 및 경찰 합동점검반(4개반, 32명)이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2시까지 집중 점검했다.

정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연장기간인 19일까지 운영 중단을 권고하고 불가피하게 영업할 경우 감염병예방법 제49조 제1항 제2호에 따른 방역지침의 준수여부를 점검했다.

준수사항 미 이행시 무관용 원칙(one strike)에 의거 별도의 행정지도 없이 즉시 집회·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동하고 추후 행정명령 미이행 업소에 대해서는 형사고발 등의 조치(벌금300만원 부과)는 물론, 확진자 발생시 손해배상 청구도 병행할 방침이다.

대구시는 11일에도 23개 점검반 101명을 투입해 특별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준수여부를 점검하는 등 유흥주점을 통한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방지해 나갈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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