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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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이학권 기자 = 전북 정읍시는 쌀 공급 과잉생산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2020년도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은 벼를 재배했던 농지에 다른 작물로 전환 재배할 경우 일정 보조금을 지급받는 사업이다.

올해 대상 농지는 2018~2019년에 사업에 참여했거나 2017~2019년 중 최소 1회 이상 벼 재배사실 확인 농지로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법인)이며 최소 신청면적은 1000㎡이상이며 상한 면적 한도는 없다.

신청가능 품목은 가격 변동폭이 크고 수급조절 대상작물인 무·배추·고추·대파·마늘·양파·감자·고구마를 제외한 1년생과 다년생 모든 작목이 가능하다.

지원 단가는 1㏊당 조사료 430만원, 일반작물 270만원, 두류 255만원, 휴경 210만원 등 차등 지급된다.

올해 정읍시의 논타작물 목표면적은 379㏊로 12억8700만원을 지급할 계획이다.

전년 지급면적은 483㏊ 배정면적이 축소돼 신청접수(6월30일까지)가 조기에 마감될 수 있다.

신청 농가는 농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사업 신청서를 제출하고 자격요건과 이행점검 등의 확인을 거쳐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정읍시농업기술센터 농수산유통과(539-622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 내실화를 위해 쌀 생산 조정추진단을 구성하고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이·통장 회보, 각종 리플릿 등을 통해 농업인에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un-055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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