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코로나19 정점 근처…WHO에 할말많다"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 근처에 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망자도 당초 최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6만명 선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불만을 표시해왔던 세계보건기구, WHO에 대한 입장도 다음 주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 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10만명보다 적을 것"이라며 당초 보건당국이 예상했던 수치를 크게 밑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코로나19 발생 곡선이 완만해지며 "정점에 가까워지고 있다"는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믿기 어렵지만 6만명이라 해도 절대 좋은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당초 예상하고 언급해왔던 것 보다 훨씬 적은 것입니다."
백악관은 앞서 "사회적 거리두기 등 지침이 잘 준수되더라도 사망자가 10만명에서 24만명에 달할 것"이라는 예측 모델을 공개한 바 있습니다.
뉴욕에 이어 확산 우려가 컸던 뉴올리언스와 디트로이트의 상황도 안정화 추세라고 평가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전국적으로, 하루 신규 발생 건수가 상당히 평평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정점 근처에 있습니다. 우리의 종합 대책이 작동하고 있습니다."
매년 5억 달러 가량을 지원해온 세계보건기구, WHO에 대한 미국의 입장도 다음 주 발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다음 주 WHO 지원금에 대한 주제가 언급될 것입니다. 이야기할 게 많을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보류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코로나19 발생 초기 WHO가 미국의 중국인 입국 금지 조치에 반대하는 등 중국 편향"이라며 분담금 납부 보류 등을 시사해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WHO 공격은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책임을 외부로 돌리기 위한 것이란 비판도 없지 않습니다.
워싱턴에서 연합뉴스TV 윤석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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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코로나19 정점 근처…WHO에 할말많다"
[앵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세가 정점 근처에 도달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사망자도 당초 최대 2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지만 6만명 선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불만을 표시해왔던 세계보건기구, WHO에 대한 입장도 다음 주 밝힐 것이라고 예고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윤석이 특파원 입니다.